-
나아가는 권진규|"작품교섭 받고 어린애처럼 좋아하던 모습 눈에 선해"|이규호 서양화가
나와 권진규는 그가 귀국 후에 가진 세번째 개인전(명동화랑)때에 더욱 가까워 졌으며 그후 본인이「자신의 목숨은 자기 스스로가 다스린다」고 입버릇처럼 하면서 끝내 이 세상을 하직할때
-
재불 백수남화백 첫 스위스 작품전
85년 프랑스미술아카데미의 르 살롱가과 테일러재단의 테일러가, 86년제11회 세계현대미술 비엔날레(제네바) 환상부문금상등을 차지한바있는 재불 서양화가 백수남씨(45)가 지난달 20
-
국전 조가 대통령상 "맏형과 막내"의 대결 | 14회 박종배·30회 고정수씨 같은 기간에 개인전
국전에서 조각으로 맨 처음(65년 14회) 대통령상을 따낸 박종배씨와 맨 나중(81년 30회) 에 대상을 받은 고정수씨가 같은 기간에 작품전을 연다. 박종배씨는 6일부터 15일까지
-
(하)장인정신이 모자란다
미술에 있어 80년대라고 할때 흔히 그것은 혼란에 찬 가치의 시대로 표명된다. 확실히 80년대는 그 이전의 어떠한 시대에도 엿볼수 없었던 활기에 찬 혼란이 지배하고 있는 인상을 주
-
미술 안성금양
무덤으로 이루어진 산 속에 정좌하고 앉은 스님의 초연한 모습, 얼굴을 그린 어느 예술가의 초상, 어둠이 밀려온 아파트의 창문을 여는 한 시민, 만고풍상을 겪은 노인의 주름진 얼굴,
-
충격의 현장을 예술적 공감으로
지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매우 이색적인 국제전이 열리고있다. 이름하여 서울국제임팩트전(17∼30일). 임팩트는「충격」을 뜻하며, 태고로부터 잔잔하기만 했던 저기 짙푸른 수평선 위로
-
장려상 수상자
극사실기법의 형상추구 『뜻밖입니다. 시간이 없어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출품했기 때문에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읍니다.』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장려상을 따낸 김진관씨(28)
-
6년만에 개인전 갖는 조각가 최종태씨
『한번 작품을 늘어놓음으로써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에 직면하고 싶었어요. 삶의 본질, 인생의 본질에 적극적으로 부딪치고 싶었다고나 할까요.』 75년 조각전 이후 6년만에 개인전울 마
-
(2)판화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 모색
이=지난해 미술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때 공정적인 측면에서 두드려질만한 현장은 없었던 것 같아요. 새로운 문제제기는 거의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. 오=79년 후반기부터 사
-
유영교씨 조각전
「로마」에서 수학중인 조각가 유영교씨가 일시 귀국,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진화랑에서 4번째 개인전을 갖는다. 대상의 본질을 전체적인 속성에서 파악, 적당한 단순화를 통해 최소의
-
화단의 이상 기류…앞다투는 해외전
한국 화단의 이상 기류의 하나로 수년 사이에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과시하는 전람회가 부쩍 늘어가고 있다. 이와 같은 미술 문학의 유행 현장을 어떻게 보아야할까? 마치 우리 경제의
-
금용신씨 개인전 서집발간기증
서예가 이당 금용신씨(30) 서집발간기녑 개인전이 15∼19일 한국 「디자인」 포장 「센터」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. 금씨는 5세때부터 의당 박준동· 소전 손재형씨에 사사했으며 『
-
(6)미술 평론의 악순환
최근 미술 평론가에 대해 『직업 주례사 운운』하는 말 이상의 험담이 없을 것 같다.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다 좋다면 진짜 좋은 게 무엇이냐는 야유다. 작품마다 다 좋다고 한다면 평
-
일본에서 귀국해 개인전 갖는 이우환씨
일본 「유럽」화단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서양화가 이우환씨(42)가 잠시 귀국, 회화 개인전을 10∼17일 서울 현대화랑에서 갖는다. 72년, 76년 각각 「오브제」 및
-
고귀와 범속의 조화|청전의 부음을 듣고 회고해본 그의 업적
청전 이상범의 본격적인 평가는 75세로 세상을 떠난 지금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지만, 살아서 고전이 된 그의 경우, 그의 예술과 인생이 어느 정도 미술사적으로 정리되었다고 본다. 1
-
수화예술의 변모
흔히 『작품은 사람』이라고 한다. 이 말은 수화 김환기 화백의 경우 가장 적절한 표현이 된다. 그 만큼 수화의 작품은 곧 수화 자신이요, 수화 자신은 그의 작품이기 때문이다. 호탕
-
임희숙 개인전
원래 예술은 감정의 표백이라고 하지만 이처럼 직접적으로 그림을 그린 사람의 마음의 자세가 반영되는 예도 드물다. 섬세·우아·감미 그리고 맑은 조형의 언어들이 미리 계산된 공간 위에